《도선비기》(道詵秘記)는 통일신라 후기의 승려 도선(道詵, 827~898)이 지었다고 전하는 풍수서로 현재 원본은 전해지지 않고 《고려사》에 언급된 것이 있을 뿐이다. 풍수지리설(風水地理說)과 음양도참설(陰陽圖議說)을 기초로 하여 쓰여진 『도선비기(道詵祕記)』는 고려의 정치ㆍ사회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출처-https://ko.wikipedia.org/wiki/%EB%8F%84%EC%84%A0%EB%B9%84%EA%B8%B0
도선비기란 무엇인가를 말하려면 이 말을 먼저 이해하여야 한다.
“사람이 만약 병이 들면 곧 혈맥을 찾아 침을 놓거나 뜸을 뜨면 병이 낫는다. 산천의 병도 역시 그러하다. 이제 내가 지적한 곳에 절을 세우고 불상을 세우고 부도를 세우는 일은 사람이 침을 놓고 뜸뜨는 일과 같다. 이를 비보(裨補)라고 한다.”
출처-https://ko.wikipedia.org/wiki/%EB%8F%84%EC%84%A0%EB%B9%84%EA%B8%B0
풍수지리를 정의하는 말임과 동시에 인과 지의 연관성을 같이 말하고 있는 문장이다. 왜 이 말을 이해하여야 하냐면 불상과 부도는 땅의 기운을 돋는 말 그대로의 비보(裨補)다. 도선비기도 이와 비슷하니 영험한 용골침(龍骨針)혹은 불로초(不老草)와 같은 기운을 담은 서적이다.
약재와 침은 부족한 기운을 북돋아주는 것이다. 하지만 약재와 침도 과하면 독(毒)이다. 과유불급이란 의미가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고려 말 쇠약해진 나라의 기운을 위해 도선비기는 세 권으로 분리되어 백운산의 세 곳의 맥에 놓이게 되었는데 그 기운이 나라로 퍼져나가지 못하는 갇힌 산세여서 그 기운은 결국 늘어나나 퍼지지 못했다.
기운이 강해진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정도가 지나쳤을 때에 균형도 잡지 못하게 되면 그 기운은 독이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균형을 이루게 해야하거나 기운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그러나 전자는 균형을 위한 기운이 없어짐으로써 불가능하니 후자인 기운을 북돋는 도선비기 삼권을 찾아내어 백운산에서 떨어뜨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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